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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3~5세 아동을 위한 교육은? 날짜 2015.02.26 10:24
글쓴이 이문수 조회 355

[선행학습? 적기교육!] 3~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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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~5세는 뇌세포 사이에 연결되는 신경회로가 형성되는 시기로 다양한 자극을 필요로 한다.

홍현주 한림대성심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"3세부터 5세 유아의 뇌는 흰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으로 비유할 수 있다. 성인과는 달리 뇌가 종합적으로 발달할 수 있는 시기"라고 강조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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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의력, 상상력 발달 위해 다양한 자극·경험 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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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~5세 시기의 뇌는 세포 사이에 연결되는 스냅스가 생성되는 시기다. 이는 기억, 인지 등의 정보 처리 능력을 수행하는 부위이며, 다양한 경험과 자극을 줄수록 뇌의 신호가 활발히 발달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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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~5세의 뇌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크게 발달하는 과정을 겪는다. 성인이 할 수 없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때이므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뇌의 회로를 발달 시켜줄 필요가 있다. 놀이, 신체감각, 다른 사람과의 상호관계를 통한 의사소통, 아이가 인지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 등이 도움이 된다. 또한 의미 있는 또래 관계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엄마, 친구 등 다른 사람과 놀며 정서를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게 좋다. 삼단 논법 등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 시기는 이 시기가 충분히 지난 단계이므로 선행학습은 이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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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 발달을 위한 학습활동에는 감정, 언어, 사회성 등 종합적인 부분을 포함한다. 만약 언어 등 특정 부분의 자극을 유도할 경우 균형 잡힌 뇌 발달을 할 수 없게 된다. 따라서 시기를 미리 앞당겨 수학 등 사고를 요하는 학습, 영어 등의 이른 외국어 학습 등을 할 경우 나머지 영역의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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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 교수는 "이 시기의 아이들의 뇌는 선행학습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. 사람의 능력과 뇌 기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선행학습에 치우친 학습은 오히려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"고 강조했다. 그는 "3~5세는 가장 예술가적인 나이이므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, 자율성에 맞춰 교육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."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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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기주도성, 재능 발달하는 시기'억지 교육' 효과 없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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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는 "취학 전인 만6세 이하는 전두엽을 중심으로 뇌가 종합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나이"라고 소개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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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학 전 시기인 3~5세의 교육 활동은 감각 발달, 정서 발달 등을 중심으로 하는 0~2세와는 다르게 다양한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. 책을 선택하더라도 세계명작 등 이야기와 상상을 통해 창의력을 자극시킬 수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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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이 시기는 아이의 재능이 부각되는 시기이기도 하므로 피아노, 스케이트 등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,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재능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. 이를 위해서는 직업이 설명된 그림책 등을 통해 흥미와 재능을 아이 스스로가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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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자기 주도성, 호기심이 발현하는 때이기도 하다. 따라서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 열심히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게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좋다. 특정 영역에 대한 학습을 억지로 시작하게 되면 자기주도성이 떨어져 교육 활동을 지속 시킬 수 없다.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,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기 이전부터 의도된 교육을 주입하는 것은 적기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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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움말 - 홍현주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(정신의학과),

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(소아청소년과)

/ 머니투데이 2015. 02. 25 ?조영선 기자? ?[편집자주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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